독서

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동참하기 "비닐봉지는 안주셔도 돼요." 시작은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부터

샛별🌙 2022. 12. 13. 22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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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회용품, 플라스틱 사용은 지구를 너무나 아프게 한다. 

그럼에도 하루 동안 너무 많은 일회용품들이 사용되고 버려진다. 요즘 뉴스를 보면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규제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. 이는 점점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. 내 곁에는 항상 최대한 쓰레기를 줄이자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계신 터라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, 장을 보러 갈 때는 장바구니를 챙겨나갔다.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간단한 방법이라면 실천하곤 했다. 그러다 최정화 작가님의 "비닐봉지를 안 주셔도 돼요 : 소설가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"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.

 

 

조금 편리하고자 사용하는 일회용 제품들이 지구의 생물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는 제로 웨이스트, 즉 쓰레기 없는 생활을 실천하기로 마음먹는다. 하지만 물건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, 이건 되고 저건 안된다는 식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철저하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다가는 번아웃이 오고 말 것이다. 그러니 우선 매 순간 삶 속에서 욕심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.

 

필요하지 않는 것을 사지 말도록 해보자. 그저 소유욕 때문에 쉽게 물건을 사고, 막상 사고 나면 방치되거나 잘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 물건은 사기 전에 '정말 이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' 한번 더 생각해보자.

카페에 갈때는 텀블러를 갖고 가자.

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거절하자.

 

테이블 위에 얌전히 놓인 일회용 물티슈는 얌전히 거절하고 대신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서 수돗물로 손을 씻자.

 

장을 보러 갈 때는 장바구니를 챙겨가자.


이 책 속에서 '필요하지 않은 것을 굳이 가지고 있느라 불편하진 않은지 체크해보라'라는 말이 나온다. 요즘 방정리를 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다.. 이 많은 물건들을 다 갖고 있으려고 하지 말고 필요 없는 물건은 나누거나, 혹은 다른 쓰임을 생각해보자.

 

그린피스 영국 사무소에서 해양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는 윌 매컬럼은 "플라스틱 없애기 위한 노력은 수백만이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고, 당신의 목소리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데 꼭 필요하다."고 말했다.

 

내가 일상 속에서 부모님을 통해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줄이자는 마인드를 탑재하게 된 것처럼, 환경을 위해, 그리고 지구를 위해 개인적인 실천을 계속해나가면서 주변 사람들도 환경보호에 함께할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.

 

가까운 곳은 자전거를 타고, 카페에 갈때는 텀블러를 꼭 챙겨가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봐야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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